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전산총회 개최...2012년 사업및 경과보고및 2013년 사업계획 밝혀/ 순천 31사단 95연대 위문도 <우리불교> > 교계소식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전산총회가 11월 11일 오후 2시 설선당에서 70여명의 문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정기 전산총회는 186명 정원(분한신고 필하고 5년 이상된 스님)에 70명이 참석했다.
선암사 주지 설운스님은 인사말에서 “날씨가 고르지 못한데 많은 대중스님이 참석해줘 감사하다”며 “여러가지 자료없이 사찰이 운영되고 사법사규가 많이 유실돼 어려움이 많지만 선암사가 발전되도록 살림잘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총무 승범스님의 2012년 사업 경과보고가 열렸다.
승범스님은 올해 사업으로 “△세계문화유산 후보선정 △종 2구 보존처리 △삼인당 보수공사 △일주문 해체복원 △해천당 담장철거 신축 △심검당 2층 방 5개 증축 △박물관 전수조사및 정리정돈을 완료했다”며  “조계종과 공동인수 협상과 관련 선암사 재산을 조계종과 공동관리중이며, 관공서 문서및 공공계약을 조계종과 같이하고, 2차례 조계종과 협상했지만 별 진전이 없는 답보상태이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3년 사업계획으로 국가지원사업은 △33조사탱 3축 보존처리 △도선국사 진영   △대각암 부도정비 △동부도 정비 △북부도 정비 △심검당옆 담장석축 신축사업 △강선루 단청사업 △무량수각 부분보수사업 △측간부분보수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본사 불사계획과 관련 △순천 박람회 기간(5월 1일~10월 30일) 정기 영산재 봉행 △정대불사 △보살계 △만등불사등을 봉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산총회는 임시의장으로 설봉스님을 선출했다.
설봉스님은 먼저 과반 성원이 미달돼 사법사규를 다루기 힘든만큼 전산총회를 유예시키고, 임시전산총회를 다시 열기로 하자는 안을 올려 결의시켰다.임시전산총회 개최 시기는 행정부(집행부)에 일임키로 결의했다.
한편 순천 선암사는 12월 17일 순천 31사단 95연대를 방문, 햄버거와 음료수를 전달하고 주지스님이 법문했다.

 순천= 김원우 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