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총무원장 후보 기호추첨 1번 수열스님, 2번 백운스님, 3번 월운스님, 4번 도산스님 > 교계소식

 

 

태고종 총무원장 후보 기호추첨결과 1번 수열스님, 2번 백운스님, 3번 월운스님, 4번 도산스님으로 정해졌다. 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개토론및 정견발표회를 7월 9일 밀양, 10일 대전 충남대, 12일 총무원서 연다고 밝혔다.

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혜일스님)는 6월 21일 서울 전승관 법륜사 대불보전에서 후보자스님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호추첨을 했다.

이자리에서 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혜일스님은 "최근 안좋은 얘기가 들린다. 서로 좋운 얘기만 해달라"며 "타후보 비방등 뒤에서 인신공격을 말아달라. 만약 이같은 행위가 있을 경우 강경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후보자들은 선서를 통해 공정선거를 다짐했고, 총무원장 선거비가 남을 경우 총무원에 이월시킨다는 각서를 제출했다.

한편 기호 1번 수열스님(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장)은 제25대 총무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6월 20일 오후2시 전통문화전승관 1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수열스님은 인사말에서 “종단과 종도들의 자세를 가다듬지 않으면 안 된다.”며 “모든 일에는 시기가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스님은 “삼보님을 증명으로 모시고 그간 선배님들께서 보여주신 부종수교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며 “종단의 질서와 기강을 점검하여 태고종이 거듭 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진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기호 2번 백운스님(태고종 전 강원 종무원장)은 제25대 총무원장 출마 종책발표 기자회견을 6월 12일 오후3시 프레스센터 19층 매화실에서 가졌다.

백운스님의 5대 종책기조는 △종단의 정체성 확립-전통불교문화 육성,발전 △현대사회를 향도하는 역할증대-1사찰 1선행 복지향상 기여 △종도교육의 체계적인 제도 개선-종단 교육기관 독립성 보장, 수행교육풍토 공고 △지방교구종무원 활성화지원-호법원 3심제도 정착 △보살행의 실천을 통한 수행정진의 생활화-종단 포교사업 활성화, 사회봉사활동 기여이다.

기호3번 월운스님(태고종 전 중앙사정원장)은 제25대 총무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6월 24일 오전11시 전통문화전승관 1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월운스님은 인사말에서 “태고종이 반드시 극복해야할 개인주의 만연과 승가 공동체의 붕괴, 종단 지도층의 무사안일한 편의적 사고, 종단 교육인프라의 빈약 등 이다.”며 “변화는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종단 지도층의 솔선수범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님은 “소납은 지금까지의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종도와 더불어 종단의 역사적 전통과 발전적 대의를 실현하겠다.”며 “종단의 질서와 기강을 점검하여 태고종이 거듭 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진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기호4번 도산스님(태고종 중앙종회 의장)은 2013년 6월 18일(화) 오후 2시 종로 오피스텔에서 태고종 제25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산스님은 “현재까지 비공개되었던 총무원의 운영을 공개하고,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총무원내의 부정이나 비리가 없게 만들고, 사설사찰과 공유사찰을 구분하여, 그 운영 방법들을 모색하면 분열된 태고종 종도들이 함께 동참하며 결속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태고종의 미래를 위한 도산스님의 8대 핵심 기조는 △종무행정-투명한 종무행정 운영으로 종도들의 신뢰성 회복, 지방교구 종무원의 권한 강화 및 역할 증대, 대 사회 포교활동을 위한 제도 정비 및 지원 △승가전통-항구적인 교육제도 확립과 태고총림의 활성화, 승가 위계와 승풍 진작을 위한 제도의 강화, 승려 노후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 마련 및 시행 △종단재정-사찰재산관 보장 및 공유사찰 지정, 종단 부채 해결에 바탕한 종단재정 건전성 확립 등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