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태고종, 전승관 건립 본격 착수<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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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9월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사간동 법륜사터에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건립불사 원만성취 기원법회 및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불사에 착수했다.
태고종이 한국불교의 전통을 계승하고 불교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할과 사명을 다하는 종단상을 구축하는 기반이 될 전승관은 지하 3층, 지상 4층, 연건평 1600여 평 규모로 2006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전승관 건립불사 원만성취 기원법회에는 총무원장 운산 스님을 비롯해 원로회의 의장 일우 스님, 중앙종회의장 인공 스님, 중앙사정원장 법장 스님 등 3원장과 각급 기관장, 종회의원, 시도교구 종무원장, 신행단체 대표 등 5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해 전승관 건립불사의 원만성취를 발원했다.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전승관 건립은 종도들의 마음을 모아 새 역사를 창조하는 것과 같다”며 “종단과 불교발전에 기여하는 도량이 될 수 있도록 종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태고종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은 지난해 10월 기공식 이후 문화재 보호정책에 따라 시굴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유물과 집터 등이 발굴돼 시굴조사 기간이 지연돼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하지 못했으나, 시굴조사가 완료되고 관계기관이 공사를 허가함에 따라 이날 전승관 건립불사 원만성취 기원법회를 봉행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심정섭 기자sjs8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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