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선암사 동안거 해제 법요식 봉행 > 교계소식

 태고총림 순천 선암사(주지 설운스님)는 2월 14일 동안거해제 법요식 선암사 대웅전에서 봉행했다.

 주지스님을 비롯한 안거해제스님들이 참석한 해제법요식에서 태고총림 방장이며 태고종 종정인 혜초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이 몸 금생에 닦지 않으면 백천만겁에 불법 만나기가 어려우니 수행자들은 마음자리를 바로 알고 쉼 없이 수행·정진하기 바란다”며 “여러분들은 항상 마음은 정직하게 몸은 단정하게 하고 생활을 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혜초대종사는 “대중을 대할 때는 항상 편안하게 해줄 줄 알아야 되고 상대를 존중해 줘야 한다. 상대를 무시하는 행위는 불교에서는 금물이다”며 “사람은 대인관계를 원활하게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선암사 주지 설운스님은 “우리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동안거해제 법요식을 가지게 됨에 기쁘고 감사하다. 그동안 수좌스님들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며 “회향하시더라도 부처님 법을 모든 중생에게 널리 펴주십시오. 올해 갑오년에도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원장 상명스님은 “오늘 선원수좌스님들이 정진을 열심히 잘 해주신 덕분으로 선암사선원이 참으로 빛남에 기쁘다”며 “다시 또 마음을 모아서 수행·정진에 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태고총림 선암사 선원에서는 원우스님(입승), 성지스님, 현원(백초)스님, 정각스님이 동안거를 해제했다.   

 한편, 선암사 선원은 호남제일선원이 씌어 있는 현판에 부끄럽지 않게 대대로 많은 선지식이 출현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