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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고종, 7월말까지 영산재 수륙재 생전예수재 팔관대재등 문화재등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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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조계산 선암사
    댓글 0건 조회 9,860회 작성일 13-07-0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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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분류별로 세분화해 일괄 신청키로 결의
    설운 주지스님 “체계적인 보존관리 필요”
     
    태고종이 7월말까지 영산재 수륙재 생전예수재 팔관대재등 문화재등록을 추진한다.
    태고종은 7월 21일 선암사 봉원사 안정사 청련사 봉서사등 영산재등을 시현중인 전국 각 사찰 주지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지역별 분류별로 세분화해 일괄 신청키로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은 "현재 삼화사 진관사등 조계종 사찰등에서 영산재와 수륙재가 떨어질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눠서 문화재 지정을 받을려고 하는등 일련의 일들에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전통종단의 위상이 심히 우려되는 만큼 어떻게 할지 결론을 내달라"고 말했다.
    봉원사 법현스님은 "언제까지 문제제기만 하면서 바라만 볼 수도 없는 만큼 전국 사찰에서 행하고 있는 의식들을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자"고 말했다.
    선암사 주지 설운 스님은 "우리종단의 전통을 잃는다면 문제가 심각해진다"며 "우리가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해서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만큼 이제라도 지킬 것은 지키고 보존할 것은 보존하는 체계를 갖추자"고 말했다.
    봉서사 주지 월해스님, 보우승가회 전 회장 지홍스님등은 "전통문화를 힘의 논리에 의해 빼앗기게 생겼다"며 "이전부터 조계종 스님들이 봉원사등에서 영산재를 이수할 때부터 이미 예견됐고, 우려를 표명했음에도 이렇게 된 것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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