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원기대종사 열반 84주기 다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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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종주 경운당 원기대종사 열반 84주기 다례제가 11월 12일 태고총림 선암사 만세루에서 봉행됐다.
경운원기대종사 문도회 사무총장이며, 태고종 총무원장인 호명스님은 인사말에서 "한국불교 근세에 가장 큰 업적을 남기신 경운원기대종사의 정신을 이어 후손들이 더욱 훌륭한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올해 경운스님이 선암사와 통도사만 빼고 20군데에 나운화상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수정했습니다. 종도들이 좀더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선암사 주지 시각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 저에게는 고조할아버지 되시는 노스님 기일에 우리 법손들이 이렇게 모여 다례를 올리게 되어 기쁩니다. 근본 뿌리를 잊지말고 더욱 열심히 정진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라고 밝혔다.
문장 지암스님(선암사 방장)은 인사말에서 "다례제를 정성들여 준비한 사중의 스님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다례제가 꾸준히 이어지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문장 홍파스님(관음종 총무원장)은 인사말에서 "조계산의 만산홍엽이 모두를 환영하는듯 하다"며 "1500년 전통을 이어받고 있는 선암사 문손들이 다례법회를 모시게되어 감사드리고, 현대불교 큰 발자취를 더듬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례제는 호산스님(전 태고종 전남종무원장)의 집전으로 종사영반의식이 봉행됐다.
다례제 후에는 문도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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