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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선암사, 불기2559(2015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성료 
 
 태고총림 순천 선암사(주지 설운) 불기2559(2015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5월 25일 오전 10시 대웅전앞에서 봉행됐다. 
 총무 승범스님의 사회로 열린 법요식은 명종 5타, 개회, 육법 공양 (등. 향. 다. 화. 과. 미)에 이어 삼귀의례, 반야심경, 선조사 및 호국영령 추도 묵념, 내빈소개로 이어졌다.  
 주지 설운 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태고총림 선암사 방장이시며 태고종 종정이신 혜초큰스님을 모시고 조계산 선암사 봉축법회를 봉행하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뜻깊은 날을 맞이해서 우리 모두는 지혜와 자비가 모아져서 희망과 자유와 삶의 기쁨 나누는 계기가 되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와 함께 공유해야 하는 지구상에는 많은 중생들이 설자리를 잃고 병고와 자연재해로 많은 고통으로 힘든 그늘진 곳이 많이 있다"며 "사부대중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희망의 참뜻을 공유해야 하겠다. 상대를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아집과 아상, 아만을 버리고 참회를 통해 다툼이 없는 이해하고 포용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선암사신도회 정민숙 총무는 발원문에서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시어 시방 삼세 곳곳에 진리의 등불이 밝혀지고 삼세 모든 중생에게 감로의 문이 열렸으니 뭇 중생이 크나큰 기쁨으로 찬탄합니다."라며 "모든 중생이 부처님의 진리를 깨달아 이 땅에 자비와 광명이 넘치는 아름다운 사회를 건설하게 하소서."라고 발원했다.
 태고총림 선암사 총신도회 하영철 회장은 축사에서 "긴 겁의 인행과 크신 서원으로 어두운 사바에 응신으로 나투신 부처님 저희들은 오늘 몸과 마음 청정히하여 향 사루고 등불 밝혀 크신 은혜와 뜻을 기리며 발원하옵니다"라며 "순국선열 충의열사와 우리절 불자들의 선망부모와 일문권속,친족 내지 인연있는 여러 영가들이 불국토의 무량공덕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원했다.
 순천시의회 한용렬 시의원은 "우리 부처님께서 저희들에게 자비를 항상 내어 주시는 것을 느끼고 있다"라며 "저도 순천 선암사가 발전하도록 시의회에서도 일조하고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관불의식에 이어 사홍서원으로 1부 순서가 폐회됐다. 
 오후 6시30분 이어진 2부 순서는 총무 승범스님의 진행으로 연등점등, 연등행진(탑돌이) 축원순으로 이어진 뒤 폐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