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 동지 7일기도 회향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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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시각스님)에서는 동지 7일기도를 12월 16일(음력 11월 4일) 오전 10시 선암사 대웅전에서 50여명의 신도들이 동참한 가운데 입재에 들어 22일(음력 11월 20일) 오전 10시 7일간의 동지기도를 마치고 회향했다.
선암사 주지 시각스님은 “귀의삼보하옵고, 신도님들 가정에 불은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린다”며 “계묘년 새해에도 부처님의 가피로 신도님들의 가정에 더욱더 복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복전을 이루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암사 총무국장 원일스님은 “옛날부터 동지에는 절집이나 마을에서 팥죽을 쒀서 주변 사람들과 나눠 먹는 풍습이 있어 지금도 내려오고 있다”며 “팥죽의 빨간색은 모든 잡귀나 사악한 무리들이 접근을 못한다는 설이 있다”고 말했다.
원일스님은 “동지의 본 의미를 알아 중생들이 살고 있는 가정, 직장, 내 주변, 이 세계 인연들이 아름다워 질 수 있도록 모든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베풀면서 살아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동지 7일기도에는 50여명의 신도들이 한 마음으로 수희 동참해 묵은 업장과 액난을 소멸하고 새해에는 지혜와 복된 삶을 부처님께 발원하는 동지기도를 올렸다.
동지기도를 마친 신도들은 선암사 공양간에서 준비한 팥죽을 나눠 먹은 후 회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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