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 신축년 동지 7일 기도 회향 > 행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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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 시각스님 "임인년 희망찬 새해 맞길"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는 동지 7일 기도를 12월 16일(음 11월 13일) 오전 10시 입재하여, 12월 22일(음 11월 19일) 오전 10시 회향했다. 

  12월 22일(음 11월 19일) 오전 10시 동지법회에서 선암사 주지 시각스님은 법어를 통해 “오늘은 24절기 중 22번째인 동지입니다. 일년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입니다. 동지기도의 의미는 1년을 살아오면서 내가 보이지 않게 지었던 모든 업연 즉 업장에 의한 잘못된 결과가 보이지 않게 습관과 관습으로 쌓인 것을 씻어내고 정화시키는 날입니다. 또 참회로 다시 시작하고 설계하고 다짐하는 날이 동짓날이라는 것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혹여 1년동안 내주변에서 일어나고 겪어왔던 일을 두루 살펴보시고 돌아보시고 남편 부인 며느리에게 내 생각만 앞세워서 내 이익이 되고자 고통을 주지 않았는지 살펴보고 참회하는 날이 됐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옛날부터 동지에는 절집이나 마을에서 팥죽을 쒀서 주변 사람들과 나눠 먹는 풍습이 있어 지금도 내려오고 있다. 팥죽의 빨간색은 모든 잡귀나 사악한 무리들이 접근을 못한다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