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총림 선암사, 불기2566(임인)년 하안거 결제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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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총림 선암사 불기 2566(임인)년 하안거 결제법회가 5월 15일 선암사 총무국장 원일스님의 사회와 혜승스님의 집전으로 방장 지암스님, 선원장 상명스님, 주지 시각스님, 입방스님, 대중스님, 전통강원 학인, 특별강원 학인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암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태고총림 선암사 불기 2566(임인)년 하안거 결제법회에서 태고총림 선암사 방장 지암스님은 "수행이란 결국 부처를 이루기 위한 것이고, 부처를 이룸이란 우리 마음의 부처와 조우하는 일이며, 번뇌에 물들어 애착하고 사량분별(思量分別)하는 우리의 범부심(凡夫心)을 본래 청정한 불이공(不二空)의 불심(佛心)으로 되돌리는 일입니다. 이미 갖추어진 내 것을 그저 아는 것일 뿐인데, 어찌 어렵다고 하겠습니까! 라며 "내 마음을 범부심에서 불심으로 바꾸는 것이 좌선수행의 요체임을 깊이 새겨야 합니다"라고 결제법어 했다.
이어 "진여불성(眞如佛性)의 근본자리는 주객•자타•유무•시비 등의 모든 간택이 사라진 불이(不二)의 자리임을 알고, 쉼 없이 정전하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태고총림 선암사 주지 시각스님은 선암사 칠전선원 입승 원우스님에게 주장자를 전달했다.
선암사 칠전선원에 입방한 수좌스님들은 8월 12일까지 3개월간 정진에 들어갔다.
하안거 해제법회는 2022년 8월 12일 오전 10시 선암사 대웅전에서 봉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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