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 역대 선조사님 추모 춘다례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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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주지 시각스님)는 역대 선조사님들을 추모하는 춘다례를 4월 3일(음 3월 3일) 진영당과 응진당에서 봉행했다.
이날 춘다례는 태고총림 방장인 지암스님의 증명과 원로의원 명성스님, 현호스님을 비롯 주지 호명스님을 비롯한 소임자스님들, 문도스님들, 신도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선암사 총무국장 원일스님의 사회와 혜승스님의 집전으로 개최된 춘다례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선조사 스님들에 대한 묵념, 주지 시각스님의 종사영반, 참가 스님과 신도들의 다례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지 시각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선암사 춘다례제가 매년 봉행되는 날입니다.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와 봄을 알리고 계절과 함께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꽃들이 만개하여 각각 생긴대로 깊은 향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매년 다례제를 모실때마다 선조사님들에 대한 죄송함과 안타까움이 사무쳤지만 올해는 좀더 마음이 안정되고 깊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갖습니다”라며 “선조사 스님들에게 다례를 모신 것을 기쁨이고 영광이라고 생각하며, 저희 대중스님들이 수행하고 학인들과 행자들이 목표를 정해 공부하는 근간에는 훌륭한 신도님들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소중한 인연들이 날실 들실처럼 잘 엮어져서 소중한 인연으로 승화하고, 모두가 건강하시고 모든 일들이 매사 원만성취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
선암사 신도회(회장 김나경 보령화 보살)는 김필순 보살 이공심보살 양말심 장점덕 보살 진여화보살, 신명화보살 최종희보살 조경순 보살 김옥자보살 김혜순보살 이정애보살 최경순보살등 신도들은 전날 깊은 산중에 들어가 꽃을 채취, 밤새 화전을 만들어 춘다례에 올렸다.
선암사는 매년 봄(음 3월 3일)과 가을(음 9월 9일), 역대 조사들을 추모하는 다례를 여법하게 봉행하는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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