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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암사 주지 금용·부주지 승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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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조계산 선암사
    댓글 0건 조회 5,832회 작성일 11-12-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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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선암사 주지 금용·부주지 승조스님


    “선암사는 아도화상께서 개산한 이래 도선국사, 대각국사, 침굉선사 등 수많은 선지식이 주석하시면서 한국불교의 선과 교의 법통을 올곧게 이어오고 있는 도량입니다. 특히 불교가 사회적인 여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조선말기와 일제 강점에 한성, 태선, 원기, 기림 등 4대 강백이 출현하여 수많은 학인을 배출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 유일의 교학 연원지로서의 명성을 떨치기도 했던 역사적인 도량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한국불교의 역사와도 괘를 같이하고 있는 선암사의 명성을 더 크게 떨칠 수 있도록 신명을 바쳐 주지소임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6월 10일 태고총림 선암사 26대 주지로 선출된 금용 스님은 “대중스님의 화합과 전종도의 지원을 바탕으로 선암사를 명실상부한 종단의 총림사찰로 가꿔나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선암사가 종도들의 정신적인 귀의도량으로 확고히 자리하기 위해서는 방장 체제로의 운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는 금용스님은 선원과 강원의 활성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중흥 불사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중앙종회에서 총림법이 통과된 지 벌써 반년이 넘어갔는데 아직까지 방장을 모시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혜초 종정예하께서 주석하시면서 대중들의 수행을 친히 지도하고 계시는데도 방장으로 모시지 못했다는 것이 불경스럽게까지 느껴집니다. 따라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총림법에 따라 운영위원들과 협의하여 방장스님은 물론 선원장과 조실스님을 모실 생각입니다.”

    어른스님들의 지도 아래 강원과 선원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사회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대승교화종단 총림으로서의 명성을 떨쳐나가겠다는 것이 금용 주지스님의 선암사 운영 복안이다.

    “최근 2∼3년 사이 종단의 사회적인 위상이 높아진 것과 때를 같이하여 선암사 강원과 선원에 학인과 수행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도 우연의 일치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분위기를 이어받아 강원과 선원이 더 크게 번창할 수 있도록 모든 종도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놓을 것이며 이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와 함께 시민을 상대로 한 산사체험과 다도체험 프로그램 등의 포교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하여 종단의 상승분위기에 발맞춰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조계종과의 사찰분규 문제에 대해서도 금용스님은 “1954년 이승만 정권의 불법 유시로 야기된 사찰분규는 한국불교의 전통을 크게 훼손시켰을 뿐 아니라 불교의 현대화와 대중화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며 “선조사스님의 피와 땀으로 지켜온 선암사가 영원히 태고총림으로 유지되어 한국불교의 전통과 정통 법맥이 끊이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한편 부주지 승조스님도 “불교가 중흥발전하기 위해서는 좀더 적극적인 포교와 스님들의 헌신적인 보살행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안으로는 주지스님의 사찰 운영 방침을 적극 받들고 밖으로는 총무원과 원활한 관계유지를 이어가는 속에서 명실상부한 태고총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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