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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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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전 각황전 개금불사 회향및 만등불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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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조계산선암사
    댓글 0건 조회 963회 작성일 23-04-2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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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권 회복 선언 “70년 주권강탈시대 끝나고, 부흥과 도약의 시대가 열렸다”


    “오늘 우리 태고총림선암사 사부대중은 70년 주권강탈의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부흥과 도약의 시대가 열렸음을 천하에 고한다.”

    태고총림 순천 선암사(주지 시각스님)는 4월 22일 전국에서 사부대중 5,0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대웅전 본존불과 각황전 약사여래불을 새롭게 단장하는 개금불사를 회향하고, 주권선언을 통해 총림의 위상확립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대내외에 공표했다.

    선암사 주지 시각스님은 주권선언문 발표에서 “2022년 11월 17일 대법원의 최종판결로 선암사의 법적 소유권이 한국불교태고종선암사’로 확정되었다. 이에 따라 2023년 2월 10일부로 선암사 도량의 건물과 사지, 임야의 소유권 등기가 ‘한국불교태고종선암사’로 변경 완료되었다. 이로써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지난 70여 년 동안 강탈되었던 선암사의 법적 주권이 온전히 회복된 것입니다.”고 선언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선암사의 소유권이 태고종에 있다는 대법원 확정판결로 분쟁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고 선암사를 지키고자 했던 혼신의 노력과 부종수교의 원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선암사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이자 우리의 소중한 태고종의 수 사찰이자 총림사찰로서 그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가기를 기원드립니다”고 밝혔다.

    종정 권한대행인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은 주권회복에 공로가 있는 설운스님(전 선암사 주지, 태고종 원로회의 수석부의장), 시각스님(선암사 주지), 등명스님(선암사 재무국장 겸 등기소송 담당)에게 종정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선암사 방장 지암스님이 호명스님에게 종정 공로패를 수여했다.

    태고총림 선암사 방장 지암스님은 법어를 통해 “장군님, 70년 잠에서 깨어나시니, 삿된 무리 도량에서 도망쳐 물러갔네. 강선루에 다시 금빛 신선 내려오시니, 조계의 법수가 다시 넘쳐흐르네. 정성 모아 새 옷 지어 스승께 올리니, 하늘도 꽃비 내려 이를 함께 기뻐하네. 법신의 밝은 빛이 허공을 비추니, 일체가 깨어나 본래 땅으로 돌아가네.”라고 법문을 내렸다.

    주지 시각스님은 개금불사와 만등불사에 공로가 있는 권명옥, 한승연 보살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선암사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3,000만원 상당의 백미(10kg) 1,000포를 10톤을 순천시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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