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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조계산선암사
    댓글 0건 조회 5,513회 작성일 15-06-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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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 “‘나를 찾아보자’ 화두로 수행정진에 임해달라.”
    태고총림 순천 선암사 하안거결제 법회 봉행
     
     
     태고총림 순천 선암사(주지 설운스님)는 6월 1일 오전 10시 하안거결제 법회를 대웅전에서 봉행했다.
     이날 태고총림 선암사 선원에서는 입승 원우스님, 자운스님, 임각스님이 하안거결제에 들어갔다. 또한 전국 선원에서 스님들이 하안거결제에 들어갔다.
     태고종 종정 겸 태고총림 방장인 혜초스님은 법어에서 “이번에 결제에 드는 스님들을 비롯 선암사 사중스님 및 전국 선원의 스님들은 결제 동안 근신해야한다.”며 “선방에 입방하시는 분들은 화두를 잘 들고 분발심을 내서 수행정진, 공부에 임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스님은 “자기가 자신을 위해서라도 정진해야 한다. 그리하면 나쁜 것은 사라지고 좋은 것만 돌아온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며 “자기가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데 어찌 남한테 존경을 받을 수 있겠느냐. 금년에는 ‘나를 찾아보자’라는 것으로 화두를 삼아 수행정진에 임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선암사 주지 설운스님은 인사말에서 “정진이 없는 곳에 해탈이 있을 수 없고 생사의 험한 물살을 건너갈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부터 3달 동안에 반드시 뜻을 완수해야겠다는 굳은 결심과 비상한 각오, 용기를 가지고 임해주시라”고 당부했다.
     이어, 스님은 “오늘 이 자리에서 사부대중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험하고도 무서운 이 관문을 돌파하여 해탈되길 염원하는 바이며 대분심, 대포교, 대용맹, 대정진 하시기를 진심으로 발원한다.”고 말했다.
     선원장 상명스님은 격려사에서 “불가 수행자의 길을 잘 알아서 꼭 지키고 실천해야한다. 불교는 실천이지 이론이 아니다.”며 “실천이라는 것은 오직 깨달아서 부처님처럼 법을 전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불가 수행자의 본분을 마쳤다고 할 수 있다. 그 깨달음을 위해 수행정진에 임해야 한다. 아는 만큼 실천을 잘해서 꼭 깨달음을 달성하자.”고 말했다.
     이날 하안거결제 법회에는 태고종 종정 겸 태고총림 방장인 혜초스님, 선암사 주지 설운스님, 선원장 상명스님을 비롯 선암사 사중스님, 강원생 스님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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